
방송인 이경실(59)이 후배 박미선을 언급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화제입니다.
이경실 "잘 견디고 있지, 허망해 말고"

12일 이경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50811 월요일 어제 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경실은 “가락동시장에서 알배기 배추 1박스 사 왔다. 12개 중 10개를 간했다. 올해 한 번 더 수박 물김치를 담그려고 허리에 실리콘 부항기를 2개 붙이고 일찍 일을 시작한다”며 “늘 마음에 걸린 동생에게 전달해 주려고.. 봄에 해준 상추 물김치 맛있었다 했는데 이번엔 수박 물김치를 해줘야지. 수박 물김치는 핑계고 그녀가 보고싶다”면서 아픈 동생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동생아 잘 견디고 있지? 담그는 내내 네 생각하고 기도하고 그랬네. 늘 얘기하지만 많은 사람이 기도해. 외로워 말고 허망해하지도 말고 그저 네 몸만 생각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내가 이런일 저런일 많이 겪었잖아. 몸도 몸이지만 어떤 외로움을 느낄지 아니까 마음이 그래. 다 지나간다는 말 너무 흔하고 흔한 말이지만 이겨내고 겪어내면 또 웃는 일이 있더라. 그러니까 힘내자 동생아.. 사랑햐”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경실, 건강이상 활동중단 박미선 떠올렸나

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경실님 덕분에 주변 분들이 행복할 것 같다”, “선물 받는 동생분이 감동받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 팬은 “혹시 박미선 씨를 향한 메시지인지 궁금하다. 맛있는 물김치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경실에게는 친동생이 없으며, 평소 절친한 동생으로 알려진 박미선이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는 점에서 해당 글이 박미선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경실은 별다른 설명 없이 해당 댓글에 ‘좋아요’ 표시로 답했습니다.
한편 박미선은 건강 문제로 올해 초부터 유튜브를 비롯한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휴식 중입니다. 남편 이봉원은 최근 방송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38년 동안 단 한 달도 쉬지 않았던 사람이 이번 기회에 치료와 재충전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이경실이 김장 인증 글을 올리자 박미선이 “요리사 다 됐구만”이라는 댓글을 남겨 근황을 간접적으로 알린 바 있습니다.
박미선 병명 뭐길래?

박미선은 지난 1월부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박미선은 개인 SNS에 "오랜 휴식에 들어간 요즘. 건강하게 나이든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요새 부쩍 느낍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 시간이 귀하고 행복합니다"라고 전해 휴식기임을 직접 알리기도 했습니다.
소속사는 "박미선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녀의 병명을 따로 알려진 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