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정은채에게 "김충재 진심으로 좋아했었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와 썸을 탔다고 고백했습니다.
2024년 11월 1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이시언 손절설 해명, 결혼 조언 그리고 기안84'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나래와 배우 이시언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이시언은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물어봐도 되나"라며 "이건 (방송에) 써도 되고 안 써도 되는데 진심으로 궁금하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기안84랑) 미국에서 약간의 썸이 있지 않았냐"라며 "사람들도 알고, 우리가 최측근으로서는 둘이 진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물었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박나래, 기안84 등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배우 다니엘헤니의 초대를 받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방문한 바 있습니다.
이시언의 질문에 박나래는 "나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며 "기안84 오빠랑 썸을 탄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이시언은 "썸탄 것까지는 몰랐다. 이거 (방송에) 나가도 되냐. 그 정도까지 깊은 사이였냐"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이에 박나래는 "뭐 어떠냐. 성인 싱글 남녀인데"라며 "(개그맨) 양세형과의 썸은 비즈니스다. 그걸 확실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데 기안84 오빠랑은.. 되게 이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박나래는 "기안84 오빠 이사 갔는데 내 그릇을 아직 쓰고 있더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이시언은 "기안이랑 네 얘기를 살려서 둘 다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박나래 김충재 "좋아했다" 고백
박나래가 기안84와 썸을 탔다고 고백한 가운데 최근 배우 정은채와 함께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10월 16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게스트로 라미란과 정은채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박나래는 "은채 씨를 만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며 "만나시는 분을 제가 일방적으로 좀.."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정은채는 디자이너 김충재와 2024년 3월부터 공개열애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충재는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 기안84 절친으로 출연해 잘생긴 외모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박나래는 방송을 통해 김충재에게 여러차례 호감을 표했으며, 2017년 8월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기안84가 김충재를 나래바로 함께 데려가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하면서 썸 기류를 형성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박나래의 솔직한 고백을 들은 라미란은 "아, 맞아. 좋아했었잖아"라고 맞장구 쳤고, 정은채는 깜짝 놀라며 "진짜요? 그냥 방송용인 줄 알았다"라며 놀랐습니다. 이에 박나래는 "그분(김충재)을 일방적으로 약간 좋아했다. 방송용이 아니라 진심이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저런 사람(김충재) 만나보고 싶다'고 하니까 기안 오빠가 '내가 어떻게든 주선해볼게' 그러더라"며 "그날 술을 새벽 4시까지 마셨다. 하지만 그 뒤로 연락이 잘 안 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정은채와 공개열애) 기사가 났을 때 기안 오빠한테 '아 뭐야. 그 친구는 그렇게 예쁜 여자를 만날 거면 나를 왜 된다고 오빠가 나한테 왜 희망고문을 한거야라고 했다. 그랬더니 오빠가 웃으면서 '나도 그럴 줄은 몰랐지'라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 나이 40세(1985년생)인 박나래는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예능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 출연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