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후크와 대립 주장?
이날 여전히 이승기 측은 후크엔터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후크엔터 측은 오히려 이승기에게 정산금 이상의 돈을 줬다고 대립 주장했습니다.
이에 판사와 이승기 변호사의 합의로 "(추가 정산)을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오늘 기일을 종결하고서 검토 후 재개할 부분이 있으면 재개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승기, 2분 낭독?
이어 "저도 모르는 상대가 가진 자료가 존재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답답한 심경"이라고 호소한 그는 "제가 정산금을 요구하니 (후크엔터에서) 나중에야 정산금을 지급하려고 했다. 제가 왜 음원 수입을 물어서야 받을 수 있는 거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승기는 2022년 11월 자신이 18년간 몸담았던 후크로부터
데뷔 이후 음원 사용료를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미정산 수익금 정산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습니다.
사진=이승기 SNS
이승기의 소송이 이어지면서 후크는 2022년 12월 이승기에게 미지급 정산금과 지연이자 등의 명목으로 정산금 54억원을 보냈고 이승기는 소송비를 제외한 50억 원을 사회에 기부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후크는 이승기에게 광고 활동 정산금을 실제보다 많이 지급했다며 9억원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후크는 소송 제기 당시 이승기에게 채무가 없다는 취지를 청구했다 이를 변경했습니다.
반면 이승기 측은 추가 확보된 자료에 따라 미지급 정산금이 96억 원에 달한다며 후크로부터 30억원을 더 받아야 한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승기, 50억 기부하기도
소송을 제기한 후크는 이승기에게 광고 활동 정산금을 실제보다 많이 지급했다며 9억원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후크는 소송 제기 당시 이승기에게 채무가 없다는 취지를 청구했다 이를 변경했습니다.
반면 이승기 측은 추가 확보된 자료에 따라 미지급 정산금이 96억 원에 달한다며 후크로부터 30억원을 더 받아야 한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후배들이 피해 받지 않기를
이어 "나 정도 연차의 연예인, 이 정도로 남들에게 이름을 알린 연예인이 어떻게 20년 동안 이런 당연한 권리를 모르고 지냈는지를 말하고 싶었다"라고 말한 그는 "권진영 대표가 '길거리에서 아무나 데리고 와도 너보다는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승기는 2021년 음원료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고 강조하고 "믿었던 회사와 권진영 대표가 오랜 시간 동안 나를 속여왔다는 것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낀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고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큰 용기를 냈다."라며 "이 사건을 통해 더 이상 저와 같이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배 연예인들이 비슷한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혼만 잘 했으면 응원했을텐데", "혹시 이승기 장모 방지법은 없나요?", "내로남불", "상황은 안타까운데 견미리 딸은 아니지", "괴로움을 아는 사람이 사기 피해자는 나몰라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