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아프리카TV 여성BJ에게 협박 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24년 11월 13일 경기북부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BJ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준수 협박 BJ, 마약 중독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김준수를 알게된 뒤 김준수와의 대화 및 성관계 음성 등을 녹음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SNS에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고 이를 막는 대가로 김준수에게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마약류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고 서울동부지검도 A씨와 관련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급도 있는데 왜 BJ랑 어울린거냐", "시아준수가 피해자이긴 한데 좀 그렇다", "뭔 얘기를 했길래 녹음파일에 8억을 뜯기냐", "동방신기 출신이 또 구설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준수 "네일 아티스트라 속여..."
15일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의 공갈 협박 피해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준수는 오랜 기간 동안 A씨의 지속적인 협박과 심적 고통에 시달려 왔으며,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법적 대응을 결심하고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소속사는 "김준수의 선제적 고소 이후, 추가적인 조사 과정에서 A 씨의 죄질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으로, 김준수는 이번 사건에서 명백한 피해자로서, 어떠한 잘못도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김준수 또한 팬 소통 앱 프롬을 통해 "얘들아~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해. 근데 5년 동안 괴롭히고 그래서 더이상 못 참겠더라고"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난 근데 당당해. 난 잘못한 거 없고 5년 전 얘기이고 그후로 난 이런 것도 내 실수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은 안 만난 거야. 그래서 골프도 친한 사람들이나 비즈니스로만 하고 흔한 만남 자리 술자리 클럽 등등 단 한 번도 가지 않았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손톱하는 걸 뭐라고 하지. 맞다 네일. 나보고 네일 한다고 했어. 네일 아티스트라고 했다고"라며 A씨가 자신의 직업을 네일 아티스트라 소개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준수 트위터
1986년생 현재 나이 37세인 김준수는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후 법정 공방을 벌였고, 결국 동방신기를 탈퇴한 김준수는 2010년 김재중, 박유천과 JYJ를 결성하고 활동했습니다.
같은해 뮤지컬 배우로도 변신한 김준수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무기로 막강한 티켓파워까지 자랑하며 뮤지컬계의 슈퍼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과거 김준수는 아프리카 BJ 염보성, BJ박준오와 같이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친분을 드러낸 적이 있는데, 특히 염보성에게 별풍선(개당 110원) 10,000개를 후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손톱하는 걸 뭐라고 하지. 맞다 네일. 나보고 네일 한다고 했어. 네일 아티스트라고 했다고"라며 A씨가 자신의 직업을 네일 아티스트라 소개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준수 아프리카 BJ 친목 사진
1986년생 현재 나이 37세인 김준수는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후 법정 공방을 벌였고, 결국 동방신기를 탈퇴한 김준수는 2010년 김재중, 박유천과 JYJ를 결성하고 활동했습니다.
같은해 뮤지컬 배우로도 변신한 김준수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무기로 막강한 티켓파워까지 자랑하며 뮤지컬계의 슈퍼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과거 김준수는 아프리카 BJ 염보성, BJ박준오와 같이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친분을 드러낸 적이 있는데, 특히 염보성에게 별풍선(개당 110원) 10,000개를 후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준수의 이란성 쌍둥이 형인 김무영(개명전 김준호) 역시 아프리카 BJ로 활동 중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이번 사태로 과거 걸그룹 글램에서 '다희'라는 이름을 활동했던 BJ 김시원이 배우 이병헌을 상대로 한 협박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4년 당시 한창 영화 '내부자들'을 촬영 중이었던 이병헌은 자신을 협박한 김시원과 이지연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두 사람은 배우 이병헌 등과 술을 마신 뒤 몰래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온라인상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며 50억원을 요구했습니다.
김시원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가 이후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병헌의 선처로 2000만원 보석금을 내고 징역살이는 면했습니다.
이후 2018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을 시작한 김시원은 2년 연속 아프리카TV BJ 대상을 받았으며, 한 해에 별풍선 수익으로만 약 24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김시원(다희) 이병헌 협박 사건 재조명
또한 이번 사태로 과거 걸그룹 글램에서 '다희'라는 이름을 활동했던 BJ 김시원이 배우 이병헌을 상대로 한 협박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4년 당시 한창 영화 '내부자들'을 촬영 중이었던 이병헌은 자신을 협박한 김시원과 이지연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두 사람은 배우 이병헌 등과 술을 마신 뒤 몰래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온라인상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며 50억원을 요구했습니다.
김시원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가 이후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병헌의 선처로 2000만원 보석금을 내고 징역살이는 면했습니다.
이후 2018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을 시작한 김시원은 2년 연속 아프리카TV BJ 대상을 받았으며, 한 해에 별풍선 수익으로만 약 24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