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2024년 11월 5일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에는 '무당이 오정연을 보고 눈물 흘린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정연은 "2025년 신년운세를 보려고 한다. 사람이 연약해지고 희망이 안 보일 때 끄나풀이라도 잡고 싶어지지 않나. 아나운서 시험에서 계속 떨어졌을 때도 신점을 본 적이 있다"며 무속인을 찾았습니다.
"딸 갖고 싶다"
무속인은 오정연에 대해 "나 잘난 맛에 살아야 하는 사주다"라며 "직성은 강하지만 마음은 여리고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라서 되려 잘해주고 욕먹고 베풀었다가 뒤통수 맞을 수도 있고 그런 사주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오정연도 "맞다"고 수긍했고 "받는 걸 잘하지 못한다. 받기만 하면 자존심 상한다"고 답했습니다.
궁금한 걸 물어보라는 무속인에게 오정연은 "제 운명에 아이가 있을지 궁금하다"고 질문했습니다. 무속인은 "있긴 한데 흐리다. 갖고 싶은데 흐리다"며 "하는 일이 많다 보니 어떤 날에는 나도 '아이를 갖고 싶다' 하다가 '아이가 있으면 이걸 할 수 있을까?' 한다. (임신) 가능은 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오정연은 "딸을 낳고 싶다"고 말했고, 무속인은 "그게 마음대로 되냐. 일단 시집을 가고 나서 뭘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냐. 앞장 서지 마라"고 조언했습니다.
재혼? "내년에 애정운 열린다"
이어 오정연은 무속인에게 결혼운을 물었는데, 이 때 "옛날부터 일찍 시집가면 깨지는 팔자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속인은 "결혼운 있다"며 "남자가 없는 건 아니다. 내년 4~7월에 애정운도 열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4월, 5월, 6월, 7월 금전운도 열리고 애정운도 열린다"고 답해 오정연을 웃게 했습니다.
이어
“애정운이 약하다. 근데 올해부터 풀리고, 10월부터 운이 열린다. 내년 음력 4~7월에 인연법, 연법 등 좋은 일이 있을 수 있다. 나를 좀 더 알리는 시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
이날 무속인은 신점을 보다 오정연의 곁에 단아한 할머니가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무속인은 "손이 굉장히 야무진 할머니다. 조상님이 자기를 많이 도와주시는 것 같다. 할머니가 도와주셔서 덕분에 큰 일이 터졌을 때 좀 덜 하다"고 했는데, 오정연은 자신이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가 나거나 축구를 하다 다쳤을 때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이를 인정했습니다.
이어 오정연은 “내가 장녀고 가장이다. 속 편할 일 없던 시기를 지나서 이제는 좀 괜찮다”고 고백했는데, 무속인이 “걔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 왜 속을 썩이니”라고 위로하자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오정연은 “누가 보면 부족한 것 없이 잘 지낸다고 생각하는데 책임져야 할 게 너무 많았다”라고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눈물 흘린 오정연
이날 무속인은 신점을 보다 오정연의 곁에 단아한 할머니가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무속인은 "손이 굉장히 야무진 할머니다. 조상님이 자기를 많이 도와주시는 것 같다. 할머니가 도와주셔서 덕분에 큰 일이 터졌을 때 좀 덜 하다"고 했는데, 오정연은 자신이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가 나거나 축구를 하다 다쳤을 때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이를 인정했습니다.
이어 오정연은 “내가 장녀고 가장이다. 속 편할 일 없던 시기를 지나서 이제는 좀 괜찮다”고 고백했는데, 무속인이 “걔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 왜 속을 썩이니”라고 위로하자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오정연은 “누가 보면 부족한 것 없이 잘 지낸다고 생각하는데 책임져야 할 게 너무 많았다”라고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서장훈과 3년 만에 이혼
한편 1983년생 현재 나이 41세인 오정연은 KBS 아나운서 32기 출신입니다. 서울대 재학 시절 김태희, 이하늬와 함께 서울대 3대 미녀로 불렸다는 오정연은 KBS 재직 당시 '스타골든벨' 진행을 맡아 한창 주가를 올렸습니다.
2009년 오정연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3년 만인 2012년 합의 이혼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이혼 사유로 밝혔는데, 그럼에도 세간에서는 각종 억측과 루머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깔끔한 성격 때문에 그 친구가 불편했을 수 있다"며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를 줄이기 힘들었다고 이혼 사유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각자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오정연은 2016년부터 연기에 도전하는가 하면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골프전야' 등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냥 둘 다 좋은 사람이었지만 그냥 어딘가가 달랐겠지", "저 정도면 진짜 깔끔하고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오정연 루머 때문에 진짜 고생많았을듯", "말같지 않은 헛소문은 무시해도 된다", "진짜 잘맞고 좋은 사람 찾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